지난 주 사상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들 고생하셨죠? 대한민국에서는 관련 수치가 사상 최악을 경신했고 중국에서는 측정이 불가능한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나 안좋았는지 짐작이 갑니다. 정확한 수치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마 검색엔진에서 관련 수치도 많이 검색해보셨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날씨와 함께 황사, 미세민저 등 공기 상태와 관련된 수치를 함께 볼 수 없어서 불편했는데 역시 어디나 능력자는 있더군요. 이 정보들을 한 번에, 그것도 아이콘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이 있더군요. 바로 AirVisual입니다.
애플 AppSotre나 구글 Play Store에서 'airvisual'로 검색하시면 바로 찾을 수 있으니 무료로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위 이미지와 같이 앱 아이콘에 숫자 알림이 뜨는데, 알림이 아니고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초미세먼지 수치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자세히 보시려면 앱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84 숫자와 함께 노란색 아이콘으로 'Moderate'(보통)라는 현재 공기의 상태가 표시됩니다. PM2.5는 지름 2.5㎛ 이하인 먼지인 초미세먼지를 뜻합니다. 따라서 초미세먼지 수치가 84라는 의미입니다.
초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사람 얼굴 아이콘의 모양과 색깔이 바뀌는데 수치 0~50은 Good, 51~100은 Moderate, 101~150은 Unhealthy for Sensitive Groups, 151~200은 Unhealthy로 분류됩니다. 이로 인해서 신경써서 보지 않고도 한 눈에 공기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추가 버튼을 누르면 집, 회사 등 내가 관심있는 지역을 추가해놓고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텍스트 검색이 안되신다면 오른쪽 위레 있는 'Map' 버튼을 클릭해서 지도에서 위치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지역마다 색상이 다른 것 보이시죠?
지도를 축소하면 내 주변에 있는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 주요 도시의 수치도 볼 수 있는데, 하단의 'News & Ranking' 탭을 선택하시면 현재 공지 질 수치(AQI, Air Quality Index)에 따른 순위를 보여줍니다. 현재 부산이 9위를 차지했네요. :( 참고로 지난 주에는 인천이 5위 안에 들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위젯을 지원하고 있어서 굳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바로 현재 공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씨 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날씨 앱을 또 실행할 필요도 없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요즘에는 날씨 앱은 저 멀리 숨겨주도 AirVisual 하나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추시와 날씨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초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아이콘 모양과 색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가시성이 좋은 훌륭한 앱입니다. 괜히 앱 이름이 AirVisual이 아니네요. 꼭 한 번 사용해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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