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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미국 배당주 ETF는 뱅가드 VIG

by 원모어 2019. 11. 14.

주식시장에서 최고는 미국, 그 중에서도 ETF

세계 최고의 주식시장은 어디일까요? 당연히 미국입니다. 2018년 시가총액 기준으로 약 $30.44T (30.44조 달러) 라고 하니 한국 돈으로 환산해보면 3경 5,219조 800억 원이나 됩니다. 2019년 대한민국 예산이 약 469조 6천억 원이니 엄청난 규모죠. 그런데 이런 미국 주식시장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패시브 전략이 유행하면서 ETF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09~'18년 기준으로 볼 때 미국 개방형 펀드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8%인데 반해서 ETF는 18% 라고 하니 괜히 인기 있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ETF에서 최고는 뱅가드

수많은 미국 ETF 중에서도 최고를 꼽는다면 당연 뱅가드가 아닐까 합니다. 규모와 시장 점유율도 상위권이지만 ETF 투자에서 중요한 운용 보수가 평균 0.11%로 최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블랙록 0.34%, 스테이트스트릿 0.29%) 뱅가드의 대표적인 ETF라면 워렌 버핏의 투자처로 유명한 VOO (Vanguard S&P 500)이 있습니다. S&P 500 지수를 그대로 추적하는 VOO는 0.04%의 최저 운용 수수료로 시장을 이기는 ETF로 유명합니다.

VIG의 '19년 가격 상승률 20%

그런데 S&P 500을 이긴다고 말할 만한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VIG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상품으로 뱅가드社의 S&P 500 배당주 ETF입니다. '19년 1월 대비 11월 현재의 ETF 가격만 20% 상승했습니다. 물론 1% 후반에 가까운 배당은 별도이니 꽤나 짭짤한 수익률입니다. 주요 구성은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월마트, P&G, 맥도날드 등 최신 IT 기업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배당을 내어줄 만한 기업들입니다.

 
 

부화뇌동 매매 보다는 꾸준히 적립식으로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권장드리는 방법은 장기간 적립식 매수입니다. ETF가 S&P 500 등 시장 지수를 추적하는 이유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결국 시장의 평균 수익률 수준 또는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VIG 같은 배당주 ETF라면 배당으로 인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의 주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ETF 가격이 떨어질 때를 노려서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매일, 매주, 매월 등 주기를 정해놓고 가격 등락에 관계없이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게 장기 투자를 위해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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