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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스터 액트 웬디 마케나 NCIS 시즌8 등장

by 원모어 2019. 12. 8.

예전에 구입했던 시스터 액트 관련 DVD와 CD. 1편도 샀고 비디오 테이프와 비디오 시디도 샀으나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다. 이사할 때 버렸나? ㅠ.ㅠ

'누이의 행위'로 잘 알려진(^^;;) 영화 시스터 액트(Sister Act)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음악을 너무 좋아하던 저에겐 흑인 가스펠에 대한 영감을 듬뿍 넣어준 뮤즈로, 좋아하는 영화 열 손가락 안에 꼽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했던 나머지 당시 망해서 재고정리하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테이프도 사고 이후 비디오 시디와 DVD까지 샀으니까요. 또한 시스터 액트 2의 대표곡인 Joyful, joyful 노래는 너무 많이 보고 들어서 춤과 노래를 항상 외우다시피 했으니까 어느 정도 좋아했는지 아시겠죠?

 
 

그러다 문득 NCIS를 보고 있는데 어디에서 본 듯한 배우가 나오더군요. 시즌8 에피소드14 였었나? 아무튼 NCIS 초반 시즌에 나왔던 케이트의 언니로 나온 배우였는데 너무 낯이 익더군요. 누굴까 계속 생각을 하다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결국 구글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이름은 Wendy Makkena 이고 필모그래피를 보니 글쎄...!!

 
 

시스터 액트 1편에서 주연급 조연(?)이었던 메리 로버트(Mary Robert)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반가운 얼굴을 여기에서 만다다니... ㅠ.ㅠ 너무나 기뻤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쭈삣거리던 새내기 수녀였지만 우피 골드버그의 조련을 받고 합창단의 리드 싱어로 거듭나게 되죠. 특히 영화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I will follow him 에서 솔로 부분을 듣고 있자면 정말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아했는데 그녀를 이렇게 우연히 만나다니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1편보다 더 좋아했던 2편에 나온 인물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잘 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저는 영화에 나온 모든 인물들이 좋았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본 영화는 아니지만 그 사람들이 초등학교 동창처럼 애뜻하고 그립고 반가운 느낌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오랫 만에 I will follow him 다시 들어봐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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