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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가계부채와 한국경제 리스크

by 원모어 2017. 5. 26.

최근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전문가들을 상대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전체 전문가의 63%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걸 꼽았고, 전체 전문가의 71%는 북한 등 우리 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85%의 전문가가 리스크로 뽑은 것이 바로 가계부채 문제였습니다. 지난 10월에 똑같은 질문을 했을 때에는 가게부채가 위험하다는 응답이 70%였으니까 불과 반년 만에 가계부채 리스크가 더욱 커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계 부채 규모는 계속 블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특히 제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면서 17조원 이상 불어났는데요.

어떤 위기든, 위기는 일단 닥치고 나면 극복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서 새 정부도 여러 가지 예비책과 대책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들도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와 대응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끔찍한 위기와 악몽은 위환 위기와 금융 위기, 2번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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