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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더위체감지수 확인하고 외출하세요

by 원모어 2017. 5. 9.

지난 1~2주 동안 최악의 황사, 미세먼지가 발생해서 수치가 최고점을 갱신하고 중국에서는 측정이 불가능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아, 어린이, 노인 등 취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큰 걱정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평소에 비하면 높지만 그래도 최고치였던 시기보다는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황사가 온다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포털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통합대기지수를 조회하고 더욱 계획적으로 외출 일정을 조정합니다. 통합대기지수라는 게 없었다면 얼마나 불편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걱정이었다면 이제 곧 다가올 여름은 더위가 큰 문제입니다. 더위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 기상청에서는 2017년 5월 1일부터 '더위체감지수'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단순 기온만 보고 더위를 판단하는 것보다 세부적인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위체감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의 '홈 > 날씨 > 생활과 산업 > 생활기상정보 > 더위체감지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찾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아래 URL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kma.go.kr/weather/lifenindustry/life_jisu.jsp?JISU_INFO=heat_jisu_A21

더위체감지수의 위 스크린샷 아래 부분을 보시면 일반인, 노인, 어린이, 실외작업장, 농촌, 비닐하우스, 취약거주환경 등의 버튼이 보입니다. 같은 기온이라도 연령, 장소 등에 따라 다르게 체감될 수 있는데 각 버튼을 클릭하면 이를 감안한 지수를 보여줍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이 같이 동일 시간, 지역이라도 일반인 또는 어린이에 따라서 위험도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위험 단계에 따른 대응요령도 명시되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일반인, 노인, 농촌 등에 대해서도 대응요령이 가이드되고 있으니 필요할 경우 꼭 참고해서 미리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 단순히 기온만 보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이 더위체감지수를 참고하면 연령, 일정, 장소에 따라 다양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휴가지에서 아이가 더위 때문에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더위체감지수를 적극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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