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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더글로리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베스트 3

by 원모어 2023. 3. 14.

더글로리 제작발표회

더글로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인 김은숙 작가의 작품입니다. 학폭, 즉 학교폭력을 주제로 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인데요. 인기도 많고, 화제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가의 이전 작품들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중 더글로리를 제외하고 베스트 3을 꼽아봤습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가슴에 장검을 꽂고 다니던 공유를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한국적 소재인 도깨비를 이용해서 로맨스, 판타지, 복수 이야기가 잘 버무려진 드라마였습니다. 여주인공도 도깨비에 맞는, 기존 드라마 여주인공의 전형적인 틀을 깨버린 김고은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작품이죠. 드라마뿐만 아니라 OST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에일리, 샘킴, 헤이즈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고, 음악과 드라마의 찰떡궁합으로 음원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도입부만 들어도 드라마가 떠오르니 말 다했죠?

 

 

미스터 선샤인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입니다. 구한말 시대를 배경으로 미 해병대장교 유진 초이(이병헌)과 조선 명문가 아가씨인 애신(김태리)의 로맨스를 기반으로, 시대물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기억나는 것은 뛰어난 영상미입니다. 지금과 다른 복식을 착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고, 21:0 종횡비의 화면으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더욱 영화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리의 연인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에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전형적인 신데렐라형 스토리로, 현재는 많이 활동이 보이지 않는 박신양 님과 김정은 님이 주연이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베스트 3 드라마 중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꼽은 것은 단연 화재성 때문입니다. 최고 시청률 57.6%라는 수치뿐만 아니라 각종 유행어를 많이 남겼는데요. "애기야, 가자!",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내 남자라고 왜 말을 못 해!" 등은 당시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해봤을 유명한 대사입니다. 드라마를 보지 못한 사람도, 그리고 20년이 지난 요즘도 예능을 통해서 수없이 반복재생되는 명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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