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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삼재뜻 그리고 2020년 삼재띠 살펴보기

by 원모어 2020. 3. 16.

삼재뜻 그리고 삼재의 종류

삼재는 9년 주기로 인간에게 돌아오는 3가지 종류의 재난을 말합니다. 세 종류의 재난 중 첫번째는 도병재(刀兵災)로, 농기구 등의 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입니다. 두번째 역려재(疫癘災)는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을 말하는 것이구요. 세번째 기근재(飢饉災)는 먹을 게 없어서 발생하는 굶주림에 의한 재난입니다.

 
 

들삼재, 묵삼재, 날삼재

이 삼재(三災)는 9년 주기로 돌아와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이를 시기에 따라 구분해서 첫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묵삼재(또는 눌삼재), 셋째 해를 날삼재라고 합니다. 첫해인 들삼재에 재난의 정도가 가장 심하고 점자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첫해인 들삼재를 매우 겁내고 조심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삼재뜻 어렵지 않으시죠?

 
 

돌 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

삼재를 대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대책도 세워져 지켜졌습니다. 우선 첫째로 매사를 조심하는 방법입니다. '돌 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말도 있듯이 모든 일에 불필요한 행동을 삼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양법(良法)이나 부적(符籍)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양법은 삼재에 드는 사람의 옷을 태우고 재를 삼거리에 묻거나 그해 첫번째 인일(寅日)이나 오일(午日)에 세 그릇 밥과 3색 과일을 차리고 비는 것입니다. 또한 종이로 만든 버선본을 대나무에 끼워 정월 대보름에 집의 용마루에 꽂고 동쪽을 향하여 일곱 번 절하고 축원하기도 합니다.

삼재 부적은 붉은매!?

부적을 사용하는 예방법은 삼재적을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거나 출입문의 위쪽에 붙여 두는 것입니다. 부적은 머리가 셋, 발이 하나인 매(三頭一足鷹)를 붉은 물감으로 그린 그림인데 이때 물감은 한약재인 경면주사(鏡面朱砂)를 쓰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네요.

 
 

십이지신 그리고 삼재뜻

그렇다면 나의 삼재는 언제일까? 이는 동일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띠별로 알 수 있다. 삼재와 방합의 조합에 따라 십이지신의 카테고리가 구분된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쥐띠, 용띠, 원숭이띠의 경우 2022년이 들삼재, 2023년이 눌삼재, 2024년이 날삼재이다. 그 외의 띠들도 이미지를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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