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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신용카드 회사와 VAN

by 원모어 2017. 8. 2.

신용카드와 관련된 뉴스를 보면 자주 보이는 단어가 VAN입니다. VAN은 Value Added Network의 약자로, 쉽게 말해서 카드결제 승인대행을 업으로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즉 카드결제 단말기를 전국에 깔아주고 어떤 카드가 사용되었는지 승인 여부를 카드사에 알려주도 전표도 전달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VAN社가 없다면 신용카드 회사들은 각자 카드 단말기를 직접 설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신용카드 회사별로 단말기가 별도로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가게에 손님이 왔을 때 A신용카드는 A단말기를, B신용카드는 B단말기를 이용해서 결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회사와 VAN 회사는 서로 공생관계 입니다. 신용카드 회사는 직접 전국에 망과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VAN을 통해서 신용카드 승인 정보를 받을 수 있고, VAN 회사는 신용카드 승인을 대행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VAN 회사를 바로 접할 수 있는 곳은 ATM입니다. 특정 은행의 ATM이 아닌 은행공동이용망 등의 이름으로 모든 은행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ATM을 편의점 등에서 보셨을 텐데요. 이 ATM이 VAN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BGF핀링크, 한국전자금융, 롯데피에스넷, 노틸러스 효성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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