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 벌써 고객 수 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서 금융 소비자에게는 호기심을, 은행업계에는 경계심을, 주식시장에는 주가 상승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장 핫한 주제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로는 카카오톡의 선점효과, 카카오프렌즈로 인한 호기심 유발 등이 있겠지만 실실적으로 금융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혜택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ATM 기기를 통해서 이뤄지는 입금, 출금, 타행이체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카카오뱅크에서는 은행 소속의 ATM 뿐만 아니라 4개의 제휴 VAN사(BGF핀링크, 한국전자금융, 롯데피에스넷, 노틸러스 효성)의 ATM에서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4개의 제휴 VAN사라면 은행권 ATM을 제외한 사실상 대부분의 ATM를 이용할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kakaobank.com/Help/Guide/ATM
다만 현재 2017년까지만 혜택이 확정되어 있어서 이후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에서 이 정도의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지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으로서의 이점을 살릴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키움증권이 증권시장을 평정한 것도 결국은 수수료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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