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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조중동, 한경오 무슨 뜻?

by 원모어 2017. 5. 21.

'조중동'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보수 언론의 대표적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조중동과 함께 '한경오'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의 진보언론을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이들 진보언론을 줄여서 부르는 이유는 비판받기 때문인데, 비판받는 이유가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바로 '가난한 조중동'이라는 별명(?)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조중동이라면 그들 언론이 가진 신념(?)을 위해서 기사의 논지와 방향 뿐만 아니라 왜곡, 아전인수까지 하는 것으로 대중에게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경오의 권위주의와 편향적인 논조 등이 문제라는 인식이 형성되어 이들을 향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진보언론이라면서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보수언론과 다름 없거나 더욱 비난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데에 가장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안티 한경오를 이루는 이들은 특정 집단이 아닌 자발적인 개인입니다. 또한 이들은 안티 한경오를 위한 시간적, 경제적, 심적 여유까지 갖추고 있는데, 이 모습은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모가 쪽수(?)도 딸리고 경험도 없고 너무 착하기만 했기 때문에 당했던 과거와 비교가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경오가 바뀌든 신진보 언론이 태어나야 하는데, 한경오가 변화하는 것은 요원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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