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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하고 싶은 거 다해'의 유래

by 원모어 2017. 8. 21.

최근 유행하는 말 중의 하나가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입니다. '이니'는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이라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구요. 그렇다면 '하고 싶은 거 다해'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곧 정답을 말씀드리겠지만 힌트를 드리자면 권상우와 쌍절곤입니다.

권상우와 쌍절곤이라면...? 네, 맞습니다. 바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입니다. 영화에서 배우 김부선씨가 분식집 아줌마로 나오는데, 학생인 권상우를 상담해주다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현수 하고 싶은 거 해." 그렇다면 이런 대사가 왜 유행어가 된 것일까요?

바로 주진우 기자의 문재인 대통령(당시에는 대표) 인터뷰 때문입니다. 이 인터뷰에서 주진우 기자는 문재인 대표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자기가 오랫동안 지켜보니까 믿음이 간다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시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게 계기가 된 것이죠.

이후 문재인 대표는 대통령이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눈물 나는 기억을 갖고 있는 지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지지의 대표적인 게 바로 이것입니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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