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종합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리버드 혜택이라면서 마늘주사,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김치 유산균 등 6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선물로 준다고 하더군요. 이게 왠 떡이냐면서 고민 끝에 커피나 마시자 하면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골랐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스타벅스 카드가 있어서 스타벅스 어플에서 선물로 받은 기프트카드를 추가로 등록해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새로운 카드를 등록해본지 오래 되어서 '+' 버튼을 눌러보니 아래와 같이 카드번호 16자리와 함께 Pin번호 8자리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기프트카드 뒷면을 보니 핀번호 부분은 스티커로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스티커는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제거하면서 스티커가 훼손되도록 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재활용 할 수 없어서 한 번 제거하면 등록해야 합니다. 기프트카드 번호와 핀번호까지 입력하니 등록은 완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스티커가 훼손되도록 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지저분한 찌꺼기들이 남습니다. 스티커 붙어 있던 Pin번호 부분에 끈적끈적한 접착제도 계속 남아있구요. 기프트카드 등록하려면 이렇게 지저분하게(?) 할 수 밖에 없나 싶었는데, 훨씬 깔끔한 방법이 있더군요.
바로 매장에서 직접 등록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미 등록된 다른 스타벅스 카드나 스타벅스 앱의 모바일 카드를 준비하시고 스타벅스 매장으로 갑니다. 직원에게 새로운 기프트카드를 등록해 달라고 요청하면 본인 카드 확인 후 등록이 됩니다. 물론 핀번호 스티커를 제거하지 않고도 말이죠. 특히 예쁜 신규 스타벅스 카드가 출시될 때 구입하시는 분들이라면 핀번호 스피커 때문에 카드가 지저분해지지 않고도 금액은 사용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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