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나 물놀이 할 때 아이가 착용하던 구명조끼가 성장에 따라 조금 작아졌습니다. 그래서 '삼둥이 구명조끼'로 유명했던 스윔웨이즈 상어 구명조끼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정확하게는 SwimWays의 Sea Squirts 라인에 속하는 제품인데, 아마존에 표시된 제품명은 SwimWays Child Life Jacket 이었습니다.
몰테일을 통해서 배송대행으로 받았는데, 박스나 별도의 포장은 없이 폴리백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택이 달려있는데, 여기에는 구명조끼를 사용할 수 있는 체중 기준과 안전에 대한 각종 내용들이 담겨 있었지만 영어로 써 있고 너무 길어서 자세히 읽어보는 것은 생략했습니다. :)
등에 달려있는 지느러미 때문에 여행 갈 때는 왼쪽 아니면 오른쪽으로 눕혀서 접을 수 밖에 없고, 이 때문에 지느러미가 한 쪽으로 쏠리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구명조끼를 접을 때 앞뒤가 아닌 양 옆으로 접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지느러미가 쏠릴 염려는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구명조끼 등에 달려있는 지느러미입니다. 아이가 이 녀석을 입고 수영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재미있었습니다. 구명조끼를 아이에게 직접 입혀봤는데 저보다 더 좋아했고 집에서 한참을 입고 있었습니다. 기능적인 면은 모르겠지만 디자인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니 참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제품 안쪽은 검은색 천으로 되어 있고 특별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구명조끼 내부에는 물에 뜰 수 있도록 부력이 있는 스폰지 같은 게 들어있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구명조끼와 촉감 상으로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몸무게는 30 lb 에서 50 lb 정도가 적정 체중으로 적혀있는데, 약 14 kg 에서 23 kg 정도 되는 무게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또는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키 115 cm, 몸무게 18 kg 정도로 마른 편인데, 구명조끼의 부력은 충분하나 외관상으로 약간 짧은 감이 있어서 오래 입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28.28 에 구입했고, 배송비는 몰테일을 통해서 약 5,000원 정도 지불한 것 같은데, 다른 제품과 함께 구입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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